[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기대주 노승열(나이키골프)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허리통증으로 투어를 일찍 마감했다.
노승열 <사진=뉴스핌DB> |
노승열 <사진=뉴스핌DB> |
2008년 매경오픈에서 16세의 나이로 준우승했다. 이어 아시안 투어와 유럽피언 투어에서 차례로 우승하고 2014년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했었다.
PGA 투어 데뷔 5년차인 그를 에이전트인 에이 파트너스를 통해 만났다.
▲ 올 PGA투어를 위해 전지훈련을 통해 보강하거나 훈련한 것은?
- 2015년 후반기에 허리통증으로 성적이 부진했다. 그래서 시즌 직후 부상 치료와 트레이닝으로 우선 부상 리스크를 관리했다.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었고 정상 컨디션으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하와이에서 훈련을 겸해 올해 PGA투어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을 준비했다.
▲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준 것이 있나?
- 특별한 변화를 준 것은 없다. 전체적으로 스윙을 가다듬고 있다.
▲ 지난 해 부상 등의 여파로 기대보다 다소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 100점 만점에 30점이다. 성적을 떠나 부상이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 미국 CBS스포츠에서 노승열 선수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스윙을 가진 선수 5위에 선정했고,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소개 됐는데 본인 생각은?
- 좋은 평가에 감사하다. 좋은 스윙 이외에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저의 부족한 점을 더 강화해서 보다 완성된 경기를 하고 싶다.
▲ 2016년 개인적인 바람은?
- PGA투어 5년 차로 접어든 만큼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낳고 싶다. 특히 상반기 좋은 성적과 페이스를 유지해서 올림픽 출전의 기회도 갖고 싶다.
▲ 올림픽 출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 저도 많은 한국선수들과 같은 생각으로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월드랭킹에서 다소 밀려 상반기 경기 결과에 따라 출전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로 한 것은?
- 새로운 도전의지와 강한 집중력이다. 2014년 PGA에서 일찍 우승을 거두었지만 PGA투어에서 살아남으려면 더 좋아져야 할 것 같다. 좋아지지 않으면 나빠지는 거나 마찬가지다.
▲ 올해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다면?
- 퀴큰 론스 내셔널 대회다. 무엇보다도 코스가 마음에 들고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라 그렇다.
▲ 2016년 새해 인사는?
- 늘 과분한 관심에 깊이 감사 드린다. 2016년 늘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다. 저도 팬 여러분들이 웃을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