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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스베누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스베누 대표의 수백억 사기 논란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스베누 공식 입장이 눈길을 끈다.
스베누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베누 불법유통 제품 대응 안내"라는 제목과 함께 의문의 땡처리 사건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스베누 측은 "먼저 스베누를 사랑해주시는 고객여러분과 가맹점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스베누의 제품 중 비품, 가품, 폐기대상 제품들이 불법적인 루트를 통해 유통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구 스베누 공식가맹점(태전동, 범어동, 동성로, 대구백화점)을 제외한 속칭 '땡처리 매장'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며 본사에서 확인 즉시 해당 불법매장에 방문해 판매 중단 요청 및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베누 측은 다시 한 번 사과를 덧붙이며 공식 매장이 아닌 지하철 상가 및 땡처리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제품AS, 교환,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불법 유통 제품 발견시 메신저로 제보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는 스베누의 땡처리 매장에 대해 황효진 대표가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현금으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땡처리 업체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다수의 공장주와 가맹주들은 황대표를 사기와 형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 경찰은 이달 안으로 황대표를 소환해 자금 흐름과 영업 방식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