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환율효과 소멸' 삼성전자 V반등 꺾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분기 영업익 6.1조…반도체 실적 둔화로 예상치 하회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가 6조원을 소폭 상회하는 4분기 영업이익(잠정치)을 공개했다. 막판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시장 컨센서스가 6조5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다소 '부진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부진의 배경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DS) 실적 둔화, 환율 효과 소멸 등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11%대(직전분기 14.3%)로 뚝 떨어지면서 V자 반등에 제동이 걸렸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의 2015년 4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연간 연결기준으론 매출 200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26조3700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15% 늘었지만, 전기 대비로는 17.46% 감소했다. 잠정 실적이지만 지난 3분기 14.3%까지 올라갔던 영업이익률은 11.51%로 뚝 떨어졌다. 2014년 4분기(영업이익률 10%) 이후 최저치로 삼성전자의 V자 실적 반등세가 꺽이는 모습이다.

일부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막판 6조원대 초반대로 낮추긴 했지만,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6조5000억원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했지만 4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됐다. 4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20% 가까이 급락한 것은 반도체 가격 하락과 환율 효과 소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반도체 디램(DRAM)과 낸드(NAMD)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고, 부품사업 성수기 효과 둔화로 4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지난 3분기엔 주요 통화대비 지속된 원화 약세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지만 4분기엔 환율효과도 소멸됐다. 지난 2~3분기 사이 원/달러 환율은 130원 가까이 상승해 부품 부문이 원/달러 환율 상승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 4월 28일 1070.00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6월 30일 1115.50원 기록했다. 9월 30일에는 1185.30원까지 뛰었다.

반도체 등 부품 대금을 대부분 달러 베이스로 결제하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지난 10월19일 1121원까지 하락하는 등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3분기 1170.30원에서 4분기 1157.40원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실적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향이 있었고, 3분기 환율 효과도 사라졌다"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 3분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부품 부문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에 달했지만, 4분기엔 3조3000억~3조4000억원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의 12월 매출 둔화에 기인한다"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을 각각 3조1000억원,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17% 감소한 이유는 CE(소비자가전) 사업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감익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을 각각 3조원,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디램 가격이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하락해 전분기 대비 15% 수준까지 하락하고, 디램과 낸드의 출하 증가 수준이 가이던스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스템LSI의 고객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주문이 12월에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디스플레이 역시 LCD 패널 가격 하락이 월별 6%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어 LCD 부문의 생산라인 가동률 하향 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부진으로 V자 반등세를 이어가던 영업이익률은 11%대로 뚝 떨어졌다. 지난 2014년 3분기 8%대까지 뚝 떨어졌던 영업이익률은 이후 4분기 10%를 찍은 데 이어 지난해 1분기(12.5%), 2분기(14.2%)에 이어 3분기(14.3%)까지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면서 호조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4분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원, CE부문 영업이익은 7000억~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반도체 12조원, 디스플레이 7조원, CE 14조원, IM 26조원으로 예상된다. 연간으로 4년 연속 200조 매출 달성을 이뤄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2분기 7조1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뒤 같은해 3분기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쳤다. 이후 같은 해 4분기 5조2900억원, 지난해 1분기 5조9800억원으로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에는 6조9000억원에 이어 바로 직전 분기인 3분기에는 7조3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