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가 ‘젝시오9 시리즈’를 선보였다.
‘젝시오 시리즈’는 2012년부터 박인비와 함께 한 이후 총 18승을 합작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박인비 드라이버’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던롭을 대표하는 클럽 제품으로, 남성, 여성, 왼손용 각각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의 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던롭 젝시오9 시리즈 <사진=던롭골프> |
신제품 젝시오9 시리즈는 ‘평소 그대로의 스윙으로 더 큰 비거리를 실현한다’는 젝시오의 모토를 구현하기 위해 ‘궤도’라는 키워드에 착안했다. 던롭 골프과학연구소가 아마추어 골퍼의 스윙을 분석한 결과 스윙 시 콕킹이 풀리면서 회전 반경이 커져 헤드 스피드가 느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젝시오9 시리즈는 헤드의 무게를 2g(드라이버 기준) 늘려 헤드의 중량에 의해 콕킹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회전 반경이 줄어들면서 스윙 궤도가 몸 쪽에 더 가까워지고 스윙 스피드가 빨라짐은 물론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더 큰 원심력을 볼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샤프트 중량을 2g 줄이고 무게중심을 그립 쪽으로 20mm 이동시켜(드라이버 R샤프트 기준) 골퍼의 몸에 가는 부담을 줄이고 더욱 편하고 빠른 스윙을 실현시켰다.
던롭 골프과학연구소가 아마추어 골퍼 300명을 대상으로 스윙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이전 모델인 젝시오8보다 5.5야드 증가했다.
페어웨이우드와 유틸리티 또한 페이스 하단의 접합부를 확대한 신개발 ‘컵 페이스(Cup Face)’ 구조를 적용해 페이스 하단의 반발성능을 향상시켰다.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토우와 힐 방향으로 확대된 스윗에어리어는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아이언은 토우와 넥 하단에 각각 고비중의 웨이트를 추가로 배치한 5피스 구조의 헤드를 통해 관성모멘트를 높이고 안정된 방향 컨트롤이 가능하게 했다. 젝시오 사상 가장 낮은 중심 설계를 실현해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했다.
젝시오9 시리즈는 8일부터 전국 던롭 특약점에서 선보인다. 소비자가격은 드라이버 95만원, 페어웨이우드 60만원, 유틸리티 45만원, 아이언 남성 카본샤프트 9set 240만원, 스틸샤프트 9set 200만원, 여성 카본샤프트 8set 21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