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 없어져
[뉴스핌=민예원 기자] 국제 유가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면서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처음으로 0원이 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기존 1100원에서 0원으로 조정된다.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월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지난 12월1일부터 31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이면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는데 지난 12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114센트였다.
이에 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2월에 0원이 됐다"며 "저유가로 인해 유류할증료를 0원으로 책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5개월 연속 0원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2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지난 12월16일부터 오는 1월15일까지 산정기간을 거치며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때 부과된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