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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해운, LNG선 교육과정 국제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17:40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17:40

[뉴스핌=김신정 기자] SK해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교육과정이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

SK해운은 지난달 30일 SK해운의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교육과정이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LNG선 교육과정의 품질인증은 국제 가스탱커와 터미널 운영자 협회(SIGTTO, Society of International Gas Tanker & Terminal Operator)와 선급협회의 기준을 충족한 해기 전문 교육기관만이 가능하다.

SK해운의 LNG선 교육과정은 SK해운 Training Center에서 LNG선과 동일한 시뮬레이션 장비를 통해 이루어지며, LNG선 승선경력 보유 전문 강사의 실무 중심 교육으로 이뤄진다.

또 현존 LNG선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신조 LNG선에 도입될 한국형 화물창(KC-1) 운용과 LNG선 추진기관 신기술(ME-GI, X-DF) 교육이 포함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좌측 SK해운 김성현 전무, 우측 ABS 주명재 한국지사장 <사진=SK해운>

한국형 화물창(KC-1)은 현존 LNG선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프랑스 멤브래인(Membrane)형과 노르웨이 모스(Moss)형을 화물창에 대항하기 위해,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새로운 형태의 화물창이다. SK해운의 신조 LNG선에 최초로 도입되기 때문에 한국형 화물창에 대한 교육은 접하기가 쉽지 않다.

LNG선 추진기관 신기술(ME-GI, XDF)을 운영하는 선원에 대한 교육 수요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LNG선은 LNG가 기화하며 발생하는 가스(BOG, Boil Off Gas)로 보일러의 물을 끓여 발생하는 증기를 이용한 스팀터빈을 추진기관으로 사용하는데, 낮은 연료 효율로 인해 ME-GI(Main Engine Electronic Control Gas Injection), X-DF(Extra Long Stroke Duel Fuel)와 같이 연료유와 천연가스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의 추진기관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SK해운은 "이번 LNG선 교육과정의 품질인증을 통해 20년간 축적된 SK해운만의 LNG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실시해 국내 LNG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LNG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해운은 지난 1994년 YK 소브린호를 시작으로, 현재 6척의 LNG선을 운항 중이며, 추가로 프랑스 Total社의 LNG선, 한국가스공사(KOGAS)의 LNG선 각 2척(건조 중), SK E&S의 LNG선 2척(건조 예정)을 도입하는 등 2019년까지 총 12척의 지배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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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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