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형프로젝트·해외개척…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광폭행보'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11:22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11:23

백화점 확대·면세점 오픈에 동남아 진출까지 진두지휘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국내외를 누비는 광폭의 경영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주요 경영현안인 백화점 확대와 시내면세점 오픈까지 대형 프로젝트가 그의 진두지휘로 완성된다. 여기에 베트남을 교두보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면서 올해 정 부회장의 경영시계는 어느해보다 바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7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는 신세계 강남점 증축과 센텀시티점 확대,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하남 유니온스퀘어 및 시내면세점 오픈 등 정 부회장이 중점을 두고 진두지휘했던 대형 프로젝트들이 속속 완료될 예정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신관 5개층 1만7521㎡(5300평)의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증축이 완성되면 총 영업면적 8만7934㎡(2만6600평)에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갖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부산 센텀시티점은 내년 3월, 기존 야외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었던 B부지(1만8499㎡)에 영업면적 6만㎡(1만8000여평)에 달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키즈전문관, 식음시설, 면세점 등으로 구성된 B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경에는 신세계 김해점이 오픈하며,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백화점·영화관·키즈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대규모로 들어선다. 이 복합쇼핑몰은 올해 말까지 약 1조원을 들여 1만8000㎡(3만5000여 평)에 연면적 44만㎡(13만3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축구장 70배 정도 크기다.

신세계는 지난 2010년 8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당선된 이후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인 복합환승센터에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패밀리 테마파크 등 유통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쇼핑몰인 '신세계 대구점'도 꾸리고 있다.

아울러 오는 5월경 신세계 본점 신관 내에 매장면적 1만8000㎡(5500평) 규모의 시내면세점도 문을 연다. 면세점의 경우 각종 우려가 제기되기는 하지만 유통업계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몇 안되는 업종 중 하나다.

국내 프로젝트 뿐만이 아니다. 신세계의 이마트는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에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시에 1만㎡(3200평) 규모의 베트남 1호 '고밥점'을 그랜드 오픈했다.

베트남은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6.5%에 이를 만큼 성장속도가 빠른 시장이다. 신세계는 이 시장의 공략뿐만 아니라 베트남점을 라오스·인도네시아·미얀마 등 동남아 신흥국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공항 근처의 '떤프' 지역에 이마트 2호점을 내기위해 부지 확보 협의도 진행 중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대형 프로젝트가 많다"며 "새로운 업태나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그쪽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올해 경영계획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