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우승상금 118만 달러)에서 맞붙는다.
대회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개막한다.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제이슨 데이 <사진=AP/뉴시스> |
이 대회에는 전 시즌 PGA 투어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다. '왕중왕전'인 셈이다.
이 대회에 세계랭킹 1위가 참가하는 것은 2005년 비제이 싱(피지) 이후 11년 만이다.
스피스는 지난해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존디어 클래식과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반면 데이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RBC 캐나다 오픈 우승에 이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인 바클레이스와 BMW 챔피언십까지 우승했다.
세계랭킹 4위 버바 왓슨(미국)과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6위 리키 파울러(미국)도 출전한다.
여기에 2010년 이후 6년 만에 4대 메이저 챔피언이 모두 출전한다. 스피스, 데이와 브리티시오픈(디 오픈) 챔피언인 잭 존슨(미국)도 나선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7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은 불참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