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홍 사조해표 상무, 경영참여 가속도 붙을듯
[뉴스핌=강필성 기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 주지홍 사조그룹 식품총괄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6일 사조그룹 인사에 따르면 주 상무는 사조해표의 상무로 승진해 사조 3세 임원시대를 열얼었다.
주지홍 사조그룹 상무. <사진=사조그룹> |
이미 사조그룹은 주 상무의 지배구조가 본격화된 상태다. 주 상무가 최대주주인 사조인터내셔널과 사조시스템즈가 지난달 합병하며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합병 사조시스템즈는 사조산업의 지분 18.75%를 보유한 2대주주로 주 상무의 지분을 합치면 사실상 지배주주가 된다.
이에 따라 주 상무의 경영보폭은 앞으로 더욱 커지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미시건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주 상무는 사조해표 기획실장, 사조해표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주력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주 회장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었지만 지난 2014년 차남 고(故) 주제홍 사조오양 이사가 사고로 사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