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16 LPGA투어 전망...전인지 합류 한국 16승 이상

기사입력 : 2016년01월06일 08:04

최종수정 : 2016년01월06일 08:36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은 새해에도 독무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국은 LPGA투어에서 15승을 거뒀다. 박인비(KB금융그룹) 5승, 김세영(미래에셋) 3승, 최나연(SK텔레콤) 2승, 양희영(PNS) 1승, 김효주(롯데) 1승, 전인지(하이트진로) 1승, 최운정(볼빅) 1승, 안선주(모스푸드서비스) 1승씩 챙겼다.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교포선수들의 우승 기록까지 합하면 승수는 21승이나 된다. 한국은 2006년과 2009년 각각 11승을 기록했었다.

박인비(왼쪽)와 전인지 <사진=뉴스핌DB>

세계 최강이라고 자부하던 미국은 단 7승에 그쳤다. 미국은 이제 한국에 ‘쨉’도 안 되는 상대가 됐다.

새해에는 전인지(하이트진로)가 투어에 합류한다.

전인지는 2015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도 2015 시즌 5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최우수선수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2승을 수확했다.

전인지는 지난해 말 “기대된다. 두렵지 않다”는 말을 남기고 미국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인지는 시즌 개막전부터 참가할 뜻을 밝혔다. 문제는 새로운 환경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에 달렸다.

박인비는 2015년 5승을 거뒀다.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도 충족시켰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

하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에게 세계랭킹 1위,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을 넘겨줬다. 올해도 리디아 고와 치열하게 경쟁할 수밖에 없다.

박인비는 올해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대회를 4연패한다. 메이저대회 사상 처음 있는 ‘사건’에 도전한다. 또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도 세운다.

작년 3승으로 신인왕에 오른 김세영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만한 선수다. ‘싸움닭’ 같은 김세영의 기질 때문이다.

여기에 김효주, 장하나, 유소연, 최나연 등 승수를 보탤 선수들이 즐비하다.

올해는 올림픽의 해다. 골프종목도 열린다. 벌써부터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신경전이 치열하다. 한국여자골프는 최대 4명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랭킹으로 출전권이 갈린다. 올림픽 랭킹은 세계랭킹도 비슷하다. 현재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한국선수는 무려 6명이 포진했다. 박인비(2위), 유소연(5위), 김세영(7위), 양희영(8위), 김효주(9위), 전인지(10위) 등이다.

이는 올림픽 출전이 걸려 있어 한국선수끼리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7월 11일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다.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출전권은 최대 4장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