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전력공사(EVN) 발주로 건설되는 6700억원 규모의 빈탄(Vinh Tan) 4 익스텐션(extension)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수주가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빈탄(Vinh Tan) 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는 기존 빈탄 4와 같은 규모인 600MW급으로,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빈투안(Binh Thuan) 지역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빈탄 4 익스텐션 화력발전소의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설비 전체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으로 오는 2019년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지난 2010년 1조4000억원 규모의 '몽중(Mong Duong)2'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최근 5년간 베트남에서 약 7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2020년까지 약 30GW 규모로 예상되는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