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들이 병신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올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 데뷔하는 전인지(하이트진로)를 비롯해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 안신애(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김혜윤(비씨카드), 윤채영(한화), 허윤경(SBI저축은행), 김자영(LG) 등이 “뉴스핌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인지, 고진영, 김민선, 안신애, 김혜윤, 윤채영, 허윤경, 김자영 |
지난해 KLPGA 투어를 평정했던 전인지는 L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미 지난해 말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인지는 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기대된다”며 “두려움은 없다”고 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10위 안에 들면 대성공일 것”이라고 했다. 또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당찬 모습도 보였다.
고진영은 지난해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준우승 이후 성적이 뚝 떨어졌다. 다리 부상까지 겹쳤다. 지난해 체력의 중요성을 깨닫았다. 동계훈련은 체력훈련에 치중할 계획이다.
‘필드의 여신’ 아이콘인 안신애는 지난해 5년 만에 귀중한 우승을 차지했다. 그것도 메이저대회였다.
안신애는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힘든 시기에 우승을 차지했다”며 “섹스어필이 아닌 진짜 실력으로 올 시즌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타자 김민선은 가능성이 큰 선수다. 장타력이 박셩현(넵스)에 가렸다. 하지만 박성현과 별 차이가 없다. 지난해 박성현은 평 드리이버샷 비거리 254.28야드로 1위, 김민선은 252,57야드로 2위를 차지했다.
김혜윤은 지난해 1승을 챙겨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허윤경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윤채영은 2014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을 못했다. 김자영은 한 때 잘나가던 선수였다. 슬럼프에 빠진 뒤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