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김수지·이재영 56점 합작’ 흥국생명, 풀세트접전 끝 KGC인삼공사 격파, 2위 탈환 ... 삼성화재는 대한항공 7연승 저지. 흥국생명이 3연승을 기록, 2위를 탈환했다. <사진=뉴시스> |
‘테일러·김수지·이재영 56점 합작’ 흥국생명, 풀세트접전 끝 KGC인삼공사 격파, 2위 탈환 ... 삼성화재는 대한항공 7연승 저지
[뉴스핌=대중문화부] 흥국생명이 3연승을 기록, 2위를 탈환했다.
3일 흥국생명은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8-26 25-27 11-25 26-24 15-4)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12승 6패(승점 32)로 IBK기업은행(10승 6패·승점 31)을 제치고 하루만에 2위를 탈환했다.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2승 16패(승점 8)으로 6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테일러가 27점, 김수지 15점, 이재영이 14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35득점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은 18-23으로 뒤진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테일러의 백어택, 이재영의 시간차 공격 등으로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를 듀스 끝에 헌납한데 이어 3세트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7득점 하는 등 무려 14점차로 승리, 3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4세트서 16-11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내리 6실점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이번엔 뒷심이 살아났다. 끈질긴 승부가 이어졌다. 듀스 상황서 테일러의 득점에 이어 공윤희의 강서브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생명은 5세트 초반부터 초반 8-2로 앞서 나가며 승부를 갈랐다. 흥국생명은 조송화의 서브 득점, 이재영의 오픈 공격, 정시영의 블로킹 등이 이어지며 테일러의 득점을 추가, 3-2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열린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그로저의 공백에도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1-25 21-25 25-15 25-22 15-12)로 역전승했다.
승점 2점을 추가한 3위 삼성화재는 14승 7패(승점 38)로 4위 현대캐피탈(승점 34)과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또 2위 대한항공(14승 7패·승점 42)의 7연승을 막고 승점 4점차로 따라 붙었다.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21점, 이선규가 16점, 최귀엽이 10점 등 고른 활약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6점, 모로즈가 25점, 김학민이 24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을 42개나 범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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