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5] “콘딧도 승자” 라울러, 2016 새해 첫 타이틀 매치 성공 ... 1점차 2-1 판정승 .명불허전의 경기였다. 라울러가 2-1 판정승 끝에 2차 방어전을 지켜냈다. <사진= 중계화면> |
[UFC 195] “콘딧도 승자” 라울러, 2016 새해 첫 타이틀 매치 성공 ... 1점차 2-1 판정승
[뉴스핌=대중문화부] 명불허전의 경기였다. 라울러가 2-1 판정승 끝에 2차 방어전을 지켜냈다.
라울러는 3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5 메인 이벤트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판정 끝에 카를로스 콘딧을 꺾고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명의 부심은 모두 1점차 승리를 선언했다. 두 명의 부심이 48-47로 라울러의 승리를 선언했다. 나머지 한 명은 콘딧에게 48-47의 점수를 주었다. 마지막 5라운드서 라울러의 명승부가 한몫 했다.
경기후 라울러는 “오늘의 승자는 둘다이다. 다시한번 싸우자. 콘딧은 터프하고 기술도 수준이 높았다. 존경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울러는 1라운드 초반 콘딧에게 연이어 펀치를 허용했지만 2라운드 들어 반격에 나섰다. 2라운드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라울러의 오른손 펀치가 콘딧의 얼굴에 꽂히면서 파운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콘딧이 다양한 기술로 난타전을 펼쳤다. 콘딧의 공격에 라울러는 45초를 남기고 다시 펀치전을 벌였다.
4라운드에서 라울러는 콘딧의 기습 공격을 방어했고 콘딧은 라울러의 하체를 공격하며 주먹을 퍼부었다. 콘딧은 킥과 펀치 공격으로 카운트를 올리며 다양한 콤비네이션 공격을 퍼부었다.
마지막 5라운드가 백미였다. 라울러는 챔피언 다운 모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콘딧을 코너에 몰고 공격을 퍼부었다. 연이은 주먹으로 콘딧을 몰아 붙였지만 그는 불굴의 의지로 쓰러지지 않았다. 콘딧은 그로기 상태에 빠질 뻔한 상황에서도 몸을 추스르며 펀치를 날렸다. 이에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 명승부를 지켜봤다.
경기후 힘에 부친 두 선수는 나란히 케이지를 붙잡고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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