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vs 스완지 ... 기성용 공격 위주 새역할 무난한 소화, ‘유령 스완지”는 진행중 . 지난 경기에서 맨유에 여러번의 악몽을 선사한 바 있는 기성용은 맨유의 집중마크를 받았다. <사진=맨유 공식 트위터> |
[EPL] 맨유 vs 스완지 ... 기성용 공격 위주 새역할 무난한 소화, ‘유령 스완지’는 진행중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 경기에서 맨유에 여러번의 악몽을 선사한 바 있는 기성용은 맨유의 집중마크를 받았다.
판할 맨유 감독은 부임후 유독 스완지에에 약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자신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스완지는 자신의 ‘유령’이라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번 기회에 징크스도 깨고 8연패의 사슬을 끊겠다고 장담한 판할은 이날 경기서도 ‘유령 스완지’를 떨쳐내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스완지는 이번 맨유전 선발 팀에 기성용을 공격 2선에 올리는 등 과감한 변화를 주었다. 맨유는 중원의 슈바인슈타이거가 전진하기 보다는 거의 포백과 같은 위치를 고수하며 수비 위주의 단단한 전술을 택했다.
스완지는 이적설이 오가는 본조 셸비가 아예 이번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또 최근 성적이 저조한 고미스를 과감히 제외했다.
기성용은 전반 9분 상대 진영에서 과감히 돌파하던중 에레라에게 반칙을 얻어내 프리킥 찬스를 열었으나 허무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20분 루니는 애슐리 영이 건네준 대각선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슛을 차냈으나 스완지의 옆 그물에 걸렸다.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은 아이유 최전방 공격수를 필두로 라우틀리지와 시구르드손이 아이유를 좌우에서 보좌했다. 기성용과 코크는 그 2선에서 공수흐름을 조율했다. 브리튼은 공수의 고리 역할을 맡으며 테일러와 랑헬, 페르난데스, 윌리암스가 포백을 구축, 문전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맨유는 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마타와 마샬, 루니를 보좌하는 에레라를 배치했다. 중원은 슈나이덜린과 슈바인슈타이거가 지켰다. 포백은 영과 존스, 스몰링, 블린트가 구축, 골키퍼는 변함없이 데헤아가 맡았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