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바르셀로나 메시한테 골 먹은 적 없다 ... 아스날만 잘 된다면 해트트릭도 감내” . 최근 프리미어리그 170경기 무실점 신기록을 수립한 아스날 골키퍼 체흐가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
체흐 “바르셀로나 메시한테 골 먹은 적 없다 ... 아스날만 잘 된다면 해트트릭도 감내”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근 프리미어리그 170경기 무실점 신기록을 수립한 아스날 골키퍼 체흐가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체흐는 지난 박싱데이 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이비드 제임스 골키퍼의 종전 기록을 깨트렸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탈환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누구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돼 챔스리그에서는 객관적인 전망이 어두운 편이다.
메시와 수아레즈, 네이마르 등 MSN 라인이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체흐는 자신이 메시에게 유독 강하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체흐는 “메시한테 한번도 골을 내준 적이 없다니 나 자신도 놀랍다. 그렇지만 아스날이 챔스리그 16강을 통과한다면야 해트트릭을 당해도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팀이 16강을 통과하는 것이다”라며 ‘위대한 메시’를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체흐는 첼시에 몸담았을 때 챔스리그에서 메시를 8차례 만났으나 단 한번도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심지어 메시는 2012년 PK 찬스에서 체흐를 상대로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좀처럼 하지 않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아스날과 바르셀로나는 2월 23일과 3월 16일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