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판할이 쫓아낸 치차리토, 또 이달의 선수상 ... 치차리토 “난, 맨유 떠나고 싶지 않았다” . 판할 맨유 감독이 내보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일명 치차리토가 연일 뛰어난 활약으로 11월에 이어 12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
[EPL] 판할이 쫓아낸 치차리토, 또 이달의 선수상 ... 치차리토 “난, 맨유 떠나고 싶지 않았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판할 맨유 감독이 내보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일명 치차리토가 연일 뛰어난 활약으로 11월에 이어 12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두 달 연속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치차리토는 맨유에 있을 당시 판할 감독의 눈밖에 나 출장 기회를 거의 갖지 못했다. 더구나
지난 여름 판할은 “치차리토에게 1%의 출장 기회만이 있을 뿐”이라며 치차리토의 이적을 부추겨 결국 팀을 떠났다.
하지만 판할의 선택을 비웃기라도 하듯 레버쿠젠으로 옮긴 치차리토는 펄펄 날고 있다. 치차리토는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며 11월과 12월 모두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뽑힌 것이다. 또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11골,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5골을 기록, 분데스리가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
치차리토는 최근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맨유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혀 그의 맹활약에 맨유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더구나 판할이 치차리토를 내보내고 데려온 마샬은 600억원의 몸값에도 불구,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에 그치고 있어 영국에서는 판할 감독의 경질설이 치차리토의 맹활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