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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자"…롯데, 사회공헌 활동 '눈길'

기사입력 : 2015년12월30일 15:38

최종수정 : 2015년12월30일 15:38

장애인 캠페인부터 여성 육아 지원, 장학금까지 적극적 행보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그룹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양한 분야에 다채로운 방법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것.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이어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라는 롯데의 사회공헌 철학이 연말을 맞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지난 10월 24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제1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또한 롯데는 여성이 마음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mom편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은 롯데의 여성/육아 관련 사회공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발표한 사회공헌브랜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월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신대방동 본사 인근에 위치한 불우이웃 20가구에 연탄 6000장을 전달했다. <사진=롯데그룹>

먼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제공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2016년까지 10억원을 지원, 총 1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2013년 강원도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서해 최전방 백령도 등 현재까지 5개 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오픈했다. 군인 가족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어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om(맘)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서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개인역량강화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 사회복지사와 자녀 포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향후 5년동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페이스북에서는 지난 11월 24일 전국 12개 맹학교와 39개 점자도서관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 3060권을 제작해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지원 대상을 선정해 도움이 되는 물품을 ‘플레저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CSR 캠페인으로, 롯데 페이스북에서 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 964명에게 2015년 상반기 장학금 23억42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소방관 자녀 53명에게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장학금은 롯데장학재단이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다 부상당한 소방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신설한 것이다.

1983년 설립된 롯데장학재단은 장학 및 학술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3만6500여명에게 50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 외에 롯데 계열사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과 부산 동구 범일동 ‘매축지마을’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롯데케미칼 역시 지난달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 100여 명이 불우이웃 20가구에 연탄 6천장을 직접 전달했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금액의 일정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액이 환경보전 사업에 사용됨으로써 소비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이라는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선순환의 환경보전 활동이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 중이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이 캠페인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구성, 이들을 태운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매월 국내 치과 의료 서비스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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