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행복보일러·연탄나눔 사회공헌 활동..“온기를 나눠요”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이 겨울철을 맞아 주목을 받고 있다.
![]() |
<사진=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을 찾아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KB 사랑의 행복보일러·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국민은행 임직원과 직원 가족 100여명은 독거 노인을 위로하고 보일러 설치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사)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겨울철 저소득 소외계층의 기초복지 증진을 위한 국민은행 사랑의 행복보일러·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4년간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 650가구의 저소득 가정에 보일러 설치하고 연탄을 지원했다.
연탄보일러 수요층의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인 것으로 파악된다. 어려운 형편의 소외계층 대부분이 도시가스 등의 편리한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난방이 본격화 되는 겨울철에는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받지 못하는 에너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겨울철 주요 에너지원인 연탄만을 지원하고 있지만 국민은행은 연탄뿐만 아니라 노후된 보일러 시설 및 온수 공급 시설까지 설치해 지원하고 있는 것도 국민은행만의 특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연탄보일러를 교체하고, 직접 연탄을 배달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국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탄보일러와 온수기를 설치하게 된 한 어르신은 “보일러가 고장 나서 걱정했었는데 새 연탄보일러로 교체해주고 온수기까지 설치해줘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국민은행은 '행복보일러· 연탄 나눔 봉사활동' 이외에도 임직원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정된 금액을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적립하는 ‘KB국민은행 사회봉사단후원금’을 조성해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