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성탄절 연휴 관련 조기폐장
[뉴스핌=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성탄절을 하루 앞둔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18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71% 떨어진 3610.44를 기록 중이다.
중국 증시 시황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지수는 0.26% 오른 1만8935.33을 지나고 있다.
이날 성탄절 연휴로 조기 폐장하는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6% 전진한 2만2172.30을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54% 상승한 8360.51을 지나고 있다.
국제유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에너지 섹터 중심으로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92.6으로 예상치 92를 웃돌고 개인소득이 전월보다 0.3% 증가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는 보탬이 됐다.
일본증시에서는 니폰스틸스미토모메탈(NSSMC)이 3% 가까이 뛰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는 중국인수보험과 신화보험이 각각 4%, 2%대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보험업종이 오르고 있지만 금융 및 제약 관련주들은 아래를 향하고 있다.
IG마켓애널리스트 앵거스 니콜슨은 "미국 개인소비 지표는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추가적인 신호로 해석되지만 상품관련 주가 반등은 단기에 그칠 뿐 관련업계 이슈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