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국방 핵심 사업 예산 투입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신규제시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방예산으로 살펴보면 지상전력 중 적외선 검출기를 이용하는 핵심 6개 획득 사업에 9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예정"이라며 "향후 10년간 대한민국 국방부로부터 5084억원의 적외선 센서를 수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에 설립된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검출기와 엑스레이 센서를 개발 및 양산하는 국방업체다. 2009년 12월 냉각형 적외선 검출기와 2014년 1월 비냉각형 적외선 검출기의 양산 개시해 2010년 라이다(LiDAR) 영상센서 개발도 착수하여 2020년 완료할 전망이다.
이어 김익상 연구원은 "냉각형 및 비냉각형 적외선 검출기를 동시에 양산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4개 국가, 8개 기업에 불과하다"며 "성능 및 가격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민수시장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안 CCTV, 자동차나이트비전, 스마트폰 열화상카메라, 가스 검출 감지, 의료진단 영상시스템, 화재 시 투시카메라 등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민수시장의 높은 성장률로 2020년 이후 군수와 민수의 비중은 각각 50%, 50% 까지 가능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또 세계 두 번째로 직접방식의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제조중인 점도 주목했다. 직접방식은 간접방식에 비해 효율성 우수로 저조사량 가능하며 미미한 피폭량, 고화질 영상으로 우수한 공간 분해성, 다중 대역감지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빠른 시일내 직접방식의 영상센서가 대중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실적에 대해서는 장기간 개선세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부터 상당기간 25% 내외의 양적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게 김연구원의 예상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