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승호가 신작 ‘조선마술사’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마술사’(제작 위더스필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펼친 멜로와 마술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유승호는 고아라와의 로맨스에 대해 “사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감독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렇게 하면 청명(고아라)에 대한 애틋함이 보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감독님, (고)아라 누나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20대 남녀 커플, 옆에만 있어도 웃음이 나고 손도 잡고 싶고, 순수한 사랑 같은 걸 표현하려고 했다. 현장에서 (고)아라 누나와도 맞춰봤을 때 편했다. 그래서 저 또한 편하게 마음 놓고 호흡을 맞추면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유승호는 또 마술 신에 대해서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비둘기 신이 편집됐다”며 “어쨌든 제가 노력한 만큼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다만 날씨가 조금만 덜 추웠다면 더 완벽하게 속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은 남는다. 손이 얼어있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