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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후보, 수비형 구원투수? '원칙주의자'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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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중시 온화한 리더십 vs. 관료배경 없고 순응형

[뉴스핌=이영기 기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이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내정되면서 '3기 경제팀' 경제정책 방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일호 후보자가 밝혔듯이 정책기조는 대체로 유지가 되겠지만 전임자인 최경환 부총리와 달리 보수적인 재정학자 출신답게 세부정책에서는 다른 색깔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위기대응에 필요한 카리스마가 부족한 것 아니냐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21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22일 기재부 등 경제부처들에 따르면, 유일호 후보가 기존 프레임에서 새 경제팀을 무난히 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정책입안과 수행과정에서 소통을 중시하는 온화한 품성이 바탕이되고 또 지킬 것은 지키는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유 후보자가 장관을 지낸 국토교통부 고위관계자는 "관료사회의 의사결정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 설득의 기회가 주어지고 또 피드백도 잘 해 주기 때문에 정책의 합리성에서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의 이런 성향에 청와대 안종범 경제수석이 최 부총리때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의 정책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정책내용이 재구성될 가능성은 있다. KDI 출신의 재정학자답게 유 후보자는 재정정책에서는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조개혁과 내수활성화 등으로 3.1% 성장목표를 담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업무보고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세부정책의 변경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유 후보자는 구조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경제활성화, 구조개혁, 노동개혁 관련 법안 등이 빨리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전날 개각 발표 직후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활성화, 구조개혁, 노동개혁관련 법안이 하루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유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KDI 관계자는 "KDI출신들은 기본적으로 재정정책에 대해 보수적"이라며 "최 부총리가 경기부양을 위한 단기정책에 집중해 기재부의 정책여지를 모두 소진시킨 측면이 있다면 유 후보자는 박재완 전 장관처럼 보다 긴 안목에서 기재부의 정책여지를 다시 확보해 나갈 것"이란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유 후보자의 스타일에 대한 우려도 있다. 우선 원칙을 고수하는 원칙주의자로서는 박 전 장관과 닮았지만 박 전 장관은 관료배경(행시23회)을 가졌다는 점에서 유 후보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모두 의원출신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관료경험이 있는 최 부총리나 박 전 장관과 달리 유 후보자는 학자출신이라서 새로운 변수에 대한 대응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단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시각은 정치권에서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 부총리의 구원투수로 총선출마를 포기할 정도로 유순한 성향으로 보아 위기시 대응정책을 관철시킬 카리스마가 엿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회 관계자는 "그 배경설명도 없는 이번 개각에서 구원투수로 투입된 모양새이고 특히 국회의원으로서 현재의 지역구를 포기할 정도이면 얼마난 순응적이고 유순한 성향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자는 '카리스마가 엿보이지 않는 수비형'이란 평가에 대해 "평가는 남들이 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4대 개혁과 3% 성장이라는 경제현안을 넘겨받을 유 후보자의 순둥이 '구원투수' 이미지를 극복하고 '원칙주의자'로서 뚝심을 보여줄 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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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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