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광명) 구간이 최대 시속 19km 빨라진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10.0㎞ 전 구간을 10차로로 확장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은 수도권 서부지역(안산, 시흥, 광명, 안양)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영동고속도로(안산분기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조남분기점),제2경인고속도로(일직분기점)와연결된다. 지난 2010년 착공해 2015년까지 6년간 총 16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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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10차로 확장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
도로공사는 지난 해 11월 안산분기점~조남분기점(총연장 2.9㎞) 구간과, 올해 6월 조남분기점∼목감나들목(총연장 3.2㎞) 구간을 10차로 확장해 조기 개통한 바 있다. 이번 목감나들목∼일직분기점(총연장 3.9㎞) 구간 개통으로 안산∼일직 전 구간의 10차로 확장공사를 마치게 됐다.
안산~일직 구간이 6∼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함에 따라 이 구간 통행속도는 시간당 최대 19km 빨라진다. 교통혼잡 개선으로 차량운행비 및 환경오염 절감 등으로 향후 30년간 총 1876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편익이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확장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등 불편을 참고 협조해 주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일직분기점 이후 구간은 서울시에서 건설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의 연결공사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구간 통행 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