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국토연구원은 오는 22일 ‘2015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연구논문 공모전 우수논문 시상식 및 발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최우수상(1편)으로 선정된 김지현·최윤영 교수팀(한양사이버대)은 가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을 때 자본이득을 얻기 위해 매도를 미뤄 주택거래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우수상(2편)을 받은 최정민 교수(건국대)는 체르노프 그래프를 이용해 부동산시장심리지수를 표현하는 응용기법을 소개했다. 최선영팀(서울대 대학원)은 부동산시장심리지수를 부동산과열지역 평가에 활용했다.
장려상(2편)으로 선정된 임재만(세종대)·임미화(단국대) 교수팀은 심리가 거래량에, 거래량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밝히고 소비자와 건설업자 심리를 합성한 지수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노민지(건국대 대학원)는 소비자 심리가 주택가격의 비합리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연구자원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부동산시장 관련 학술연구와 정책개발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목적”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러한 기회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