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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울산 방화사건이 재조명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리얼스토리 눈' 울산 방화사건, 화재로 사망한 남편…'보험 왕' 아내의 치밀한 계획?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울산 방화 사건에 대한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21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417회에서는 ‘화재로 사망한 남편, 보험왕 아내는 왜?’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8월 23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방에서 잠자던 50대 남성은 일산화탄소로 인한 질식으로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완전범죄가 될 수 있었던 범행은 CCTV 분석을 통한 경찰의 추적 끝에 세상에 밝혀졌다. 전기 누전이나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사고가 아닌, 방화로 인한 살인인 것.
50대 남성을 살해한 피의자는 아내와 한 남자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장례식에서 아내
와 함께 있던 ‘사촌 동생’은 아내의 내연남으로 밝혀졌다. 내연남은 아내와 공모해 불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남편의 죽음 후, 아내의 행동이 수상했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장례식이 끝나기도 전에 부조금을 세서 가져가고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오토바이를 팔아버리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다.
또 남편이 가입해놓은 5억 상당의 보험 내역도 심상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험 설계사로 일하며 ‘보험 왕’으로 손꼽힌 아내가 남편의 이름으로 10개 이상의 상해보험과 화재보험을 들어놨기 때문.
아내의 친정식구들은, 남자와는 내연관계가 아니고 가족끼리 절친한 사이일 뿐이며, 오히려 아내가 평소 남편의 심한 가정폭력에 시달려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 현재 살인혐의로 구속된 아내는 살인을 공모한 적이 없으며, 남자친구가 단독으로 불을 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결혼식을 올린 지 3년 만에 막을 올린 부부의 인연과 울산 방화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