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弱위안화시대, 증시 부동산위축 해외유학 유커발길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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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수출도 약정환율 때문에 효과 미미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는 18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4814위안으로 고시, 10일 연속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다. 위안화 가치는 이미 지난 15일 기준 4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고환율(위안화 약세) 시대는 중국인들의 투자와 생활패턴에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중국 외환거래시스템(CFETS) <사진=바이두(百度)>

위안화 가치와 중국 주식시장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움직였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중국 주가는 동반 하락했고, 때로는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위안화로 표시된 중국 주식들 역시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으로 유입된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도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다.

위안화 가치가 상승한 최근 9년 동안, 중국 부동산도 호황기를 맞았다. 해외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어 부동산 소유주들은 앉아서 돈을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위안화 고환율이 이어지면 부동산 시장도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3, 4선 도시의 경우 가격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에게도 위안화 고환율은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전보다 더 많은 위안화를 주어야 달러로 환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유학생을 둔 중국 부모들의 등골이 더 휠 전망이다.

마찬가지로 해외 여행을 준비했던 중국인들의 자금 부담도 커졌다. 이런 움직임들은 모두 중국 학생들의 한국 유학과  한국으로 몰려오는 유커(遊客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큰 관심거리다.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매일 환율 변화를 지켜보다가 조금이라도 유리할 때 자금을 나누어 환전하도록 충고하고 있다. 장기적인 달러 수요가 예상된다면 미리 달러 예금과 달러 펀드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중국 외환전문가들은 권한다.  

해외 직구 사이트 운영자들도 영업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해외 직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가격인데, 위안화 고환율로 원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손해를 보고 빠져나가는 인터넷 소상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으로 볼 때 위안화 고환율은 중국의 수출업자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실제로 수출 중심의 중소형 무역회사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대형 무역회사의 경우, 대부분 은행과의 약정환율 상품에 가입한 상태여서 큰 이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약정환율을 통해 위안화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기업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지금처럼 고환율의 경우엔 환차익을 거두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환율 리스크가 앞으로 더 커지는 만큼 외환파생상품 가입을 통한 리스크 햇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오랜 기간 위안화 저환율이 이어지면서, 중국 기업들은 최대한 많은 위안화 자금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무역업체의 경우 위안화를 담보로 달러를 빌리면서까지 위안화 현금을 중요시했다. 하지만 위안화 고환율 시대의 개막으로 위안화 보유 기업들의 손실도 커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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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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