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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FOMC 앞 일본·홍콩 랠리.. 중국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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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홍콩 2%대 급등…중국은 업종별 혼조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랠리를 펼쳤지만 중국 증시는 간신히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이미 기정사실화 되면서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다시금 살아났다. 특히 일본과 홍콩 증시는 2% 넘게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9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16일 중국 증시는 업종 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보합권에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83포인트, 0.17% 오른 3516.1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78포인트, 0.13% 오른 1만2511.03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8.95포인트, 0.24% 내린 3685.44포인트에 마쳤다.

16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개별 업종에서는 중국 정부가 휘발유 가격 인하를 미루면서 정유업종이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는 1.1%, 시노펙은 2.3% 올랐다. 간밤 유가가 오른 것도 에너지종목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부동산을 비롯한 기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중국 및 홍콩 증시에 미칠 충격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빈센트 챈 크레이트스위스 홍콩 지점 전략가는 "중국과 홍콩 부동산주들은 미국 금리인상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에 미칠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 부채가 없다"며 "연준 긴축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홍콩 증시는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426.84포인트, 2.01% 오른 2만1701.21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94.59포인트, 2.08% 오른 9538.66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지난 5월 기록했던 올해 고점에서 약 37% 떨어진 상태다. 이는 세계 50위권 증시 중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항셍지수는 지난 2003년 이후 MSCI 세계지수 가운데 가장 큰 할인율(디스카운트)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위안화도 잇달아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및 자금유출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다만 FOMC 불확실성 해소 기대로 기술적 반등을 이뤘다. 항셍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상대강도지수(RSI)가 28로 떨어졌다. RSI가 30을 밑돌 경우 투자자들은 매수 신호로 인식한다.

중국 H주 역시 주 초 주가수익배율(PER)이 6.9배에 거래되면서 잠비아나 라오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벤치마크 지수보다 저평가됐다.

웨이 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홍콩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낮지만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다 해도 중국 본토 주식에는 거의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최고 씽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 경제가 6.6~6.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1.31포인트, 1.38% 오른 8184.66포인트에 마쳤다.

일본 증시는 올 들어 4번째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일제히 상승한 것이 투심을 안정시켰다.

닛케이225평균은 484.01엔, 2.61% 오른 1만9049.91엔에 마감하며 사흘 만에 1만9000엔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2개월 반 동안 일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토픽스지수는 38.17엔, 2.54% 상승한 1540.72엔에 마무리했다.

안전자산 쏠림이 완화되면서 엔화 가치는 121엔 후반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18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1% 오른 121.91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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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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