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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나' 동물과 소통·교감 넘어 힐링 예능 등극할까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21:00

최종수정 : 2015년12월15일 16:13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가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 제작발표회에 김노은PD, 강호동, 이재훈, 심형탁, 서인국, 김민재, 그룹 아이콘의 김진환과 비아이가 참석했다.

'마리와 나'는 여행, 출장 등 여러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과 떨어져야 하는 주인들을 위해 스타들이 펫시터가 되어 동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격 반려동물 하드케어 버라이어티다.

연출을 맡은 김노은PD는 "동물과 사람간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다.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들과 출연자들이 소통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강호동은 커다란 덩치와 대조되는 고양이를 돌보며 '강블리'로 변신을 예고했고, 서인국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정한 '마리 엄마' 등 평소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노은PD는 "나이대도, 직업군도 모두 다양하게 고려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사육이 아니라 출연진들이 집사같은 모습으로 반려동물을 돌보며 함께 교감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마리와 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JTBC 제공>


출연진들은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돌봐주는 '출장 서비스'부터 주인이 원하는 장소까지 데리러 가는 '픽업 서비스', 매주 정기적으로 만나서 정을 쌓아가는 '장기 서비스' 등을 포함해 주인은 동물들을 믿고 맡길 수 있고, 동물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 고양이는 물론 애완 토끼, 돼지, 닭, 당나귀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과 함께해 다양한 볼거리와 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과 인간의 색다른 교감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은 "전문성이 없는데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교감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맹수를 조련하고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당황스러움도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호동은 '마리와 나'에 대해 "치유와 평화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어쩔 때는 말도 알아듣는 것 같고 나도 모르게 몸이 가벼워지고 위로를 받는 느낌이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마리와 나'를 통해 동물들과의 소통과 교감에 나아가 힐링을 받을 수 있을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JTBC '마리와 나'는 16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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