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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유가급락 충격에 주식형펀드 2%대 손실

기사입력 : 2015년12월12일 10:37

최종수정 : 2015년12월13일 09:28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달러강세 등 악재가 몰리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며 신흥국증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다.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는 주간 2.28% 하락했다.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낸 가운데 코스닥지수 하락에 중소형주펀드가 -3.33%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어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2.46%, 2.56%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외에도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각각 -1.37%, -0.8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채권알파펀드가 0.16% 하락했고,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40%, -0.04%의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66개 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50개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의 내재가치를 반영해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인덱스펀드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가 -0.26%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반면, 건설섹터를 추종하는 ETF인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는 7.22% 내리며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편,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며 일반채권형펀드는 주간 0.08%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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