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제주행 항공권·3위 토다이 뷔페식사권 등 뒤이어
[뉴스핌=박예슬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올 한 해 동안 자사 매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였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2위는 일명 ‘땅콩회항’ 사건 이후로 잠시 풀렸던 대한항공의 제주행 항공권, 3위는 토다이 뷔페식사권, 4위는 한샘 시공상품이 뒤를 이었다. 한샘 시공상품은 가격과 소비자의 관여도가 높은 상품임에도 강력한 가격 경쟁력 및 시공회사의 신뢰성에 힘입었다고 티몬 측은 설명했다.
5위는 스테디셀러 상품인 ‘몽드드 물티슈’가, 6위로는 김해의 롯데워터파크가 선정됐다. 5월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관련 여가 상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비교적 안전한 경남지역의 워터파크는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7위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화제가 된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차지했고, 8위는 티웨이 항공권, 9위는 드마리스 뷔페, 10위는 섬유유연제인 다우니가 뒤를 이었다.
티몬은 판매순위 1위부터 10위 상품을 살펴보면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모바일 쇼핑’의 확대, 중국발 ‘샤오미’ 열풍까지 올 한해 손꼽히는 유통가 이슈들을 고스란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과 PC매출을 구분해서 살펴봤을 때 모바일에서는 기존 순위와 차이가 없었지만 PC의 경우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상품들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대표 제품으로 ▲소니미러리스카메라 ▲LG냉장고 ▲LG그램 노트북 ▲노랑풍선 서유럽 핵심일주 등이 순위에 들며 모바일과 차이를 보였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의 매출 순위는 2015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며 모바일에서의 소비가 유통의 대세가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입고 먹고 즐기는 모든 것들이 티몬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분들의 소비라이프를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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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의 2015년 매출 순위. <사진=티켓몬스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