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기업은행의 4분기 추정 순이익을 194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규모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순이익의) 컨센서스 소폭 하회 예상 배경은 중소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추가 충당금 예상 규모는 약 350억원으로 우려와 달리 미미한 데다 연말 발표 예정인 대기업 신용위험 재평가에 따른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도 매우 낮다"며 "충당금 관련 불확실성이 큰
타은행들과 달리 4분기 이익 신뢰도는 은행 중 가장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은행의 올해 주당배당금을 530원으로 추정한다"며 "기대 배당수익률이 약 3.9%로 4%에 육박해 배당 매력 또한 은행 중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