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과 소송을 진행중인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은경과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신은경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신은경과 얽힌 소송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은경과 소송을 하게 된 이유, 신은경의 과거 행적 등을 폭로하며 신은경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특히 하와이 여행 관련 문자에서 신은경은 런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싱가포르가 하와이보다 더 비싸서 하와이로 결정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은경은 “하와이와 거리 차이도 없는데 호텔도 할인이 전혀 안되더라. 가장 저렴하게 갔다 오겠다”고 덧붙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신은경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3일 신은경이 회사와 관련 악성 루머를 언급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또한 채무와 관련 2억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전 소속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전 소속사와 소송과 별도로 불거진 거짓 모성애 논란과 관련해서는 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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