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모바일 2종, 아이온 등 모바일 RPG 대거 출시 예정
[뉴스핌=이수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내년에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제시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엔씨소프트가 PC기반의 다양한 리니지의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리니지1 업데이트와 리니지이터널 비공개베타테스트(CBT)에 따른 온라인게임 대작 출시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내년 1분기 공개하는 게임으로는 블레이드앤 소울 모바일(이하 블소, 중국), 프로젝트 L(한국), 리니지1의 모바일 연동버전(한국), 블소 온라인(북미, 유럽), MXM(한국, 일본, 대만), 리니지이터널(CBT)이다. 2분기에는 프로젝트 RK(리니지 레드 나이츠, 한국), 아이온레기온스(한국), MXM(중국), 리니지2 웹게임(중국)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한국 본사 외에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모바일 게임 주요 시장에 개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가별로 다른 특성을 지닌 모바일 게임 사용자에 맞춤 게임 개발이 이루어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 또한 타 개발사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