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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103세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엄마…한 지붕 두 엄마의 이야기

기사입력 : 2015년12월08일 21:58

최종수정 : 2015년12월08일 11:09

`휴먼다큐 사노라면`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캡처>
'휴먼다큐 사노라면' 103세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엄마…한 지붕 두 엄마의 이야기
 
[뉴스핌=황수정 기자]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한 지붕 두 엄마의 이야기를 전한다.
 
8일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103세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엄마를 모시고 사는 딸 박영혜 씨(67)의 일상을 살펴본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살고 있는 박영혜 씨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까지 벌써 14년째 함께 살고 있다. 두 분은 너무도 다른 성격을 가지셨기에 처음 함께 살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걱정도 많았지만, 이제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짝꿍이 됐다.
 
어떨 때는 딸인 영혜 씨보다 시어머니를 더 챙기는 친정엄마와 늘 친정엄마 편인 시어머니를 볼 때면 어이가 없을 때도 있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절로 웃음이 난다.
 
세 사람이 제주도로 내려오게 된 것은 두 엄마의 건강 때문. 연세가 많은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가까이서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카페도 하게 되었다. 덕분에 방은 딱 한 칸뿐이라 이제는 매일 한이불 덮고 자는 사이가 됐다.
 
그러나 갑작스레 시어머니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돌보는게 어려워져 결국 요양병원에 모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눈물바람을 하며 시어머니를 보낸 친정엄마는 점점 말수도 줄고 기운을 차리지 못한다. 그저 입만 뗐다 하면 시어머니를 보러 가자고 한다. 이에 영혜 씨는 결국 시어머니를 다시 집으로 데려온다.
 
시어머니의 귀환에 가장 신난 사람은 친정엄마. 곁을 꼭 지키며 알뜰살뜰 보살핀다. 그러나 이도 잠시, 친정엄마와 영혜 씨가 조카 결혼식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온 사이 시어머니의 상태가 이상해졌다. 겁이 난 두 사람은 시어머니를 데리고 급하게 응급실로 향한다.
 
과연 세 사람이 다시 한 지붕 아래 살 수 있을지는 8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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