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한국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지난달 30일에서 이달 5일까지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제10차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그룹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앞으로 1년간 의장국인 에티오피아와 지역별 부의장국인 터키·불가리아·세인트루시아·알제리 등과 제11차 인류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개최, 무형문화유산 보호 기금의 사용 등 협약의 운영 전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네스코 방문 직후 부의장국 선출이 이뤄졌다"며 "무형유산 분야 주도국으로서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