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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황정민 “현장에서 외로움 많이 느껴…엄홍길 대장 속내 알게 됐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07일 16:47

최종수정 : 2015년12월07일 22:02

배우 황정민이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엄홍길 대장의 외로움을 헤아렸다.

황정민은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제작 (주)JK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엄홍길 대장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정민은 “엄홍길이란 역할을 맡고 나서 보니 제가 촬영 현장에서 어느덧 선배가 되 고 형이 됐더라. 나이가 제일 많고 주인공이 되다 보니까 어느 순간 굉장히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황정민은 “예전에는 스태프하고 같이 웃고 떠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다른 이가) 날 어른으로 생각하는 순간이 된 거다. ‘히말라야’ 작업하면서도 그런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엄홍길이란 역할 때문이 아니라 황정민의 위치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어쩔 수 없는 거고 당연한 거다. 그럴 때 느끼는 외로움이 엄홍길이 산에서 대장으로, 형으로 느꼈던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엄홍길이란 사람에 대해서 멋있다고만 하고 속내를 잘 모르는데 이번에 그렇게 속내를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황정민은 “외로움을 어떻게 견딜 수는 없다. 계속 풀어야 할 숙제다. 이 작품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외롭고 힘들 거다. 오히려 그런 걸 일찍 느끼다 보니까 그렇다면 나에게 주어진 이 감정도 충분히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6일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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