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한 SBS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가 딸 죽음의 진실을 알고 오열했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딸 죽음의 진실을 알고 오열했다.
6일 방송한 SBS '애인있어요'에서 도해강(김현주)는 딸이 죽은 기억을 되찾았다.
이날 '애인있어요'에서는 딸을 죽인 범인이 도해강을 찾아와 모든 사실을 털어 놓았다. 범인은 "너를 죽였어야 했는데. 네 딸이 '엄마'하면서 너한테 달려가는 바람에"라며 사고의 원인을 말했다.
범인의 말에 당시 기억이 되살아난 도해강은 "안돼"라고 소리지르며 "안돼. 아빠한테 가자"라며 오열하다 결국 쓰러졌다.
그렇게 한참을 누워있던 도해강은 의식을 되찾았고 과거 진언(지진흰)이 자신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던 일이 생각났다.
진언은 당시 해강에게 "잊은 척 하려면 하지마. 노력하려면 노력도 하지마. 엄마잖아. 부부잖아. 우리 설이 불쌍하잖아"라며 "너 괜찮은 척 하는 거 못 보겠어. 끔찍해. 싫어. 미치겠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두 번 다시 이런 짓 하지마. 네 삶에 간섭 하는거 이번이 마지막이야. 각자 살다 각자 죽자 우리"라고 말했던 진언을 떠올렸다.
그러다 진언이 아버지에게 "해강이 좀 치워주세요 아버지. 제 눈에 안 띄게 기억조차 안 나게. 제발 이 사람 좀 버려주세요 아버지"라고 했던 과거도 생각났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 도해강이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