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올해 코스피200의 연말배당 수익률이 삼성전자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NH투자증권은 코스피200의 연말배당 수익률을 지난해(1.3%)보다 0.26%p 높은 1.56%p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의 배당 규모에 따라 수익률이 1.7%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고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이라며 "올해는 삼성전자의 변수가 비교적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아울러 "삼성전자는 연말배당을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어 주가 측면에서 강력한 하방경직성이 담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다만, 지난 10월과 11월 두달간 배당향 프로그램 매수 유입 흔적은 찾기 힘들었다며 이는 12월 미국 FOMC 기준금리 인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 충격이 발생하는 시점을 배당투자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