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가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즈(총상금 1억엔)에서 2위에 그쳤다.
KLPGA 투어는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싱글매치플레이 9경기에서 8승 1패로 승점 38점(12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에서 열린 더 퀸즈에서 2위를 차지한 KLPGA 투어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3위에,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ALPG) 투어가 최하위인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JLPGA 투어 와타나베 아야카(22)에 패하는 바람에 나머지 경기에 관계없이 2위가 확정됐다.
조윤지는 12번홀까지 와타나베를 1홀 차로 앞섰다. 하지만 17번홀까지 1홀차로 끌려갔다. 조윤지가 무조건 이겨야 KLPGA 투어가 우승하는 상황이었다.
KLPGA 투어는 조윤지와 와타나베의 경기 이후에 박성현(22·넵스)과 이정민(23·비씨카드)이 승리했으나 JLPGA투어를 꺾을 수 없었다.
이날 박성현은 JLPGA 투어 주장인 우에다 모모코(29)를 4홀 남기고 5홀 차로 완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ALPG 투어 니키 가렛(31)을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김세영(22·미래에셋)은 LET 멜리사 리드(28·잉글랜드)를 4홀 남기고 5홀 차로 가장 먼저 이겼다.
이어 배선우(21·삼천리)가 ALPG의 스테파니 나(26)를 4홀 남기고 5홀 차로 눌렸다.
김민선(20·CJ오쇼핑)은 JLPGA 투어 오야마 시호(38)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고진영(20·넵스)은 ALPG 투어 휘트니 힐리어(25)와 17번홀까지 무승부(올스퀘어)로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LET 나나 마드센(21·덴마크)를 4홀 남기고 6홀 차로, 주장 이보미(27·마스터스GC)는 LET 해나 버크(27·잉글랜드)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각각 이겼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