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0.33%) 하락한 4714.79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52포인트(0.41%) 떨어진 370.59로 거래를 마쳐 주간 기준 3.41% 내렸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예금금리를 10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의 시행 기간을 6개월 연장한 ECB의 결정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의 관심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이날 산유량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쏠려있다.
세븐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벤 쿠마 매니저는 "어제부터 시장은 낙담했고 그런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중앙은행을 보고 투자하는 것을 멈추고 유럽을 제대로 보기 시작할 때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PPM EK의 에르난데즈 삼페레 매니저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기업들은 약세를 보였다. 영국 툴로우 오일은 5.42% 내렸으며 프랑스 토탈도 2.27% 하락했다. 스웨덴의 룬딘 페트롤리엄도 2.82% 떨어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0.68%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 내린 1.08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40.65포인트(1.38%) 상승한 1만7718.3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