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기대에 못 미친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세계 주식 매도세가 짙어지면서 인도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82.25포인트(1.0%) 하락한 7781.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글로벌 증시에선 거센 매도세가 불었다. 전일 ECB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0.20%에서 -0.30%로 인하하고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 시행 기간도 2017년 3월 말로 연장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주요 인사들은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애버딘자산운용의 휴 영 이사는 "투자자들은 모두 연준과 ECB 등 중앙은행을 쳐다보고 있다"면서 "시장이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상은 오히려 안정감을 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