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하는 SBS `TV 동물농장`에는 야생동물 슬로로리스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
[뉴스핌=대중문화부] 'TV 동물농장'이 멸종위기종 1급인 희귀야생동물 원숭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4일 방송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열대우림에서도 보기 힘든 세상에서 가장 느린 원숭이, 슬로로리스의 충격적인 사연을 전한다.
한 재래시장에 멸종 위기종 1급으로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서도 보기 힘든 원숭이 세마리가 발견됐다.
더 충격적인 것은 발견된 세 마리의 슬로로리스 중 두 마리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슬로로리스를 살펴본 한 전문가는 "슬로로리스를 만져보면 뼈만 만져지고 근육량은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얼마나 헤매다 발견된 건지 정상 체중에 한참 못미칠 만큼 앙상했다.
특이한 점은 원래 야생 슬로로리스 자체의 특성상 사냥할 때 손을 먼저 쓰는 것과 달리, 발견된 세 마리 모두 먹이를 주면 손이 아닌 입을 먼저 사용한다는 것. 게다가 사냥할 때 외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슬로로리스의 특성상 탈출보다는 누군가 유기했을 것이라는 가설에 더욱 무게가 살렸다.
무참하게 거리로 내쫓긴 슬로로리스 이야기는 6일 오전 9시30분 방송하는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