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기억을 찾기 시작했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기억을 찾기 시작했다.
28일 방송한 SBS '애인있어요'에서 도해강(김현주)은 과거의 재판 자료를 통해 지난날 자신이 천년 제약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사냥개'였다고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백석(이규한)에게 찾아가 "내 승률이 100%야. 이게 무슨 뜻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백석은 "그만큼 유능한 변호사였다는 의미지"라고 달랬다.
이에 그는 "온갖 수를 다 썼거나 불법이라도 이기기만 하려고 한 거 아니겠어"라며 "약 부작용 소송도 했더라. 테라코프라는 만성 위염약, 푸독신 부작용 피켓 시위를 한 내가 천년 이익을 대변해서"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실망했다.
그는 "난 도대체 어떻게 산 걸까. 뭘 위해서. 무슨 생각으로 그런 재판을 맡았을까. 기록만 보면 난 천년 제약의 사냥개였던 것 같아"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29일 방송한 '애인있어요'에서 해강은 최진언(지진희) 때문에 괴로웠던 순간을 기억해내 마음 아파했다.
그런 해강을 만나러 온 진언은 "뭐가 떠올랐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나고 이것도 나야. 당신이 용서해줄 때까지 기다릴게. 당신 옆에 달라붙어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그는 빗속에서 눈물을 쏟으며 "감기 걸리겠다. 가을 겨울 감기 달고 사는데"라며 해강을 걱정했다.
이날 방송 말미 해강과 독고용기(김현주)가 만날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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