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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승진한 정유경 신세계百 총괄사장…역할·권한 커질 듯

기사입력 : 2015년12월03일 16:01

최종수정 : 2015년12월03일 16:02

부사장 승진 후 6년만에 승진…남편은 승진명단서 빠져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명희 신세계회장의 딸인 정유경 신세계그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역할과 권한이 크게 강화됐다. 그가 부사장으로 승진한지 약 6년만이다.

3일 신세계그룹 인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번 사장 승진과 함께 기존에 맡아오던 신세계그룹 백화점총괄을 이끌게 됐다.

정유경 신세계그룹 사장. <사진=신세계그룹>
보직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그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장급 인사가 이번에 승진한 장재영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2명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서 정 사장은 신세계백화점 소속 사장 직급을 가진 3인 중 한명이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 이름을 올린 오너일가는 정 사장이 유일했다.

정 사장은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달리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신세계백화점 명품 및 상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부문과 호텔부문에서 적잖은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1996년 신세계 계열사인 조선호텔에 입사해 주로 호텔과 디자인 관련 업무를 맡아온 그는 두드러지지는 않더라도 본인의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리뉴얼이나 패션부문에서 역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최근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리뉴얼 과정에서 차별적인 푸드존을 구성하는데 정 사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외에도 이마트에서 시작한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를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옮겨 리뉴얼을 단행하는 등 다양한 현안에서 중심이 돼 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승진을 계기로 신세계 3세간 역할 분담이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빠인 정 부회장은 그룹의 큰 그림을 그리며 대외적 신세계의 얼굴로 자리하는 가운데, 정 사장이 백화점부문을 총괄하며 실무적인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이런 역할 분담은 남매간 경영분리의 초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 사장은 이명희 회장을 가장 많이 닮은 인사로 꼽힌다”며 “앞으로 신세계백화점과 그룹 전반에 정유경 사장의 색체가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정 사장보다 1년 앞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신세계I&C, 이마트 등을 거쳐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본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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