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MBM 로드 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MBN 신규 예능 '도시탈출 외인구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일 서울 중구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N '도시탈출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안인배 코엔미디어 대표를 포함해 이경규, 이휘재, 김태원, 김광규, 장동민 윤민수가 참석했다.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 6명이 답답한 도시를 탈출해 자신만의 힐링 타임을 만끽해보는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 이휘재, 김태원, 김광규, 장동민, 윤민수 등 6인방이 전국 방방곡곡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떠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철호 제작본부장은 "온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며 "6명 출연진의 활약상에 모두가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인배 코엔미디어 대표 역시 "촬영 내내 어떤 프로그램보다 호흡이 좋았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인 김태원, 이경규, 김광규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MBM 로드 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경규와 김태원은 지난 2013년 종영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후 2년 만에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에 나선다. 가족과 함께한 리얼버라이어티 외에 주로 스튜디오에서만 활약하던 이휘재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안 대표는 "실제로 출연자들 모두 여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다. 그들이 원하는 장소, 하고 싶은 것들을 직접 선정했다"며 "도시에 찌들어 바쁘게 살고 있는 국민들을 출연자분들이 대신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바쁘고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데 주말 하루라도 도시를 떠나 자연을 느끼며 여유를 되찾고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 이후 두번째로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다. 그는 "아들과 다녔던 모습 말고 윤민수의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다"며 "마음은 언제나 떠나고 싶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려면 힘들다. 삶에 찌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방송인 윤민수, 이휘재, 장동민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MBM 로드 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들은 각 지역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찾아 나서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그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공수하는 것부터 궁극의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것까지 모두 자급자족 하는 형태다.
이미 요리 실력을 공개한 바 있는 윤민수와 장동민이 대부분 요리를 도맡는다. 장동민은 "윤민수와 저는 취사병"이라고 말할 정도. 여기에 이경규가 "장동민과 윤민수는 출연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업체에서 부른 밥차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와 행복을 전할 '도시탈출 외인구단'. 출연진 모두 입을 모아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만큼 과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MBN 로드 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오는 5일 밤 9시40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