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마틴·김요한 42득점 합작’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2연승 … 2세트 징크스 또 탈출. <사진= KB손해보험 배구단> |
[프로배구] ‘마틴·김요한 42득점 합작’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2연승 … 2세트 징크스 또 탈출
[뉴스핌=대중문화부]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KB손해보험은 1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1 22-25 25-20)로 꺾었다. KB손해보험은 3승 11패(승점 8)로 7위, 한국전력은 7승 6패(승점 20)로 5위를 유지했다.
마틴(22득점)과 김요한(20득점)은 이날 42득점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어 냈다. 얀 스토크는 양팀 최다 31득점에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박빙이었다. 20-20까지 수차례 동점 상황이 반복됐지만 이후 한기호의 서브와 김요한의 오픈 공격이 잇따라 성공했고, 24-23에서 이수황의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서 KB손해보험은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떨어 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 대한항공전 이전까지 치른 12경기에서 2세트를 모두 내줬다. 이날 KB손해보험은 2세트 초반부터 앞섰다. 한전은 전광인이 오른손 강타로 득점을 올리며 23-21 두점 차로 쫓아갔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공격이 이수황의 블로킹에 막힌 데 이어 한기호에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한국전력이 승리했다. 얀 스토크가 7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5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4세트는 KB손해보험이 주도했다. 김요한 등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점수차를 14-11로 벌렸고 마틴, 김요한 등이 맹활약 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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