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기네스북 등재 아내가 더 기뻐해” … ‘9분 5골’로 기네스 4개 부문 수상. 레반도프스키는 또 다시 이런 대기록을 쓸 지는 나도 알수 없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
바이에른 뮌헨 레반도프스키 “기네스북 등재, 아내가 더 기뻐해” … ‘9분 5골’로 기네스 4개 부문 수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반도프스키의 ‘9분간 5골’이 기네스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28·바이에른뮌헨)가 4개의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최단시간 해트트릭과 최단 시간 4골, 최단 시간 5골, 교체 투입 후 최단시간 5골 등 4개 부문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월 23일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9분 만에 5골을 퍼부으며 5-1로 승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시작되자 마자 교체로 들어가 51분, 52분, 54분, 57분, 60분 연이어 5골을 터트렸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3분 22초만에 해트트릭을 기록, 분데스리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교체로 들어가 4골과 5골을 성공시킨 첫 번째 선수이자 역대 14번째 한 경기 5골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단기 해트트릭은 사우스햄튼의 마네가 기록한 2분 56초이다.
레반도프스키는 “기네스북에 오른 것에 대해 나보다 아내, 가족이 더 좋아했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신었던 축구화는 자선 경매에 내놓겠다. 또다시 이런 대기록을 쓸지는 나도 알수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스핌 Newspim]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