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강원도 양양의 해녀 모녀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휴먼다큐 사노라면'이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다.
1일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강원도 양양으로 떠나 해녀 모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주인공은 바로 박복신(64) 해녀와 그의 큰딸 문현(44). 어머니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어린 나이때부터 힘들게 물질을 시작했다. 그 때문인지 자식들은 순탄한 길을 걷기 원하지만 큰딸 문현씨는 정반대다.
동해 앞바다를 누비며 물질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문현 씨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해녀를 하겠다고 나섰다. 어머니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어머니 눈에는 이마저도 못마땅하다.
문현 씨는 2년 전 조금 물질을 배웠다가 다시 해녀복을 입었다. 그는 대를 이어 해녀를 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어머니가 차가운 바다 속에서 다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계속해서 물질을 한다. 이에 딸이 걱정된 어머니도 평소와 달리 무리를 하면서 결국 병이 나고 만다. 문현 씨는 괜스레 고집을 부리고 걱정시킨 것 같아 죄송스러움에 눈물을 보인다.
과연 초보해녀 문현 씨는 어머니의 인정을 받고 진정한 해녀로 거듭날 수 있을 지, 1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