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블랙프라이데이 악재(소비 부진) 속에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는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 꽉 채워져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오는 2일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미국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3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3일),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 회원국
석유장관 회동(4일), 11월 미 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4일)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2001.51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16.63포인트(0.83%) 오른 2008.6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외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91억원, 49억원 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36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 흐름은 대형주 상승, 중·소형주 강보합으로 정리된다. 화학·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건설업·운수창고·은행 등이 1∼2% 안팎의 상승세며, 의약품·의료정밀·비금속 광물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현대차·삼성물산·아모레퍼시픽·기아차·NAVER·삼성생명 등이 1∼3%대의 오름세이며 현대모비스·SK하이닉스·삼성에스디에스·SK 등이 1∼2%대의 내림세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688.39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38억원, 6억원 순매수며 외인과 기관이 각각 73억원, 30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메디톡스·컴투스·OCI머티리얼즈·GS홈쇼핑·케어젠·오스템임플란트 등이 1∼3% 가량 오르고 있으며 카카오·동서·코미팜·로엔·휴온스 등이 1∼2% 가량 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